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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 연임…의장엔 박연 당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부산광역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를 모두 채운 이후 연임에 성공한 첫 회장이다.20일 부산시의사회는 전날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6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9대 회장에 김태진 현 회장을 선출했다.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엔 박연 후보가 당선됐다.부산광역시의사회 김태진 회장(가운데)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의원회 의장엔 박연 후보(왼쪽 첫번째)가 첫 여성 의장으로 당선됐다.이날 총회엔 부산시 16개 구·군의사회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5개 특별분회를 합해 재적 273명 대의원 중 250명이 출석했다. 이중 김태진 후보는 176표, 박연 후보는 159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회장에 유종훈, 김태진, 의장에는 추교용, 박연 후보가 각각 경쟁을 펼쳤다.김태진 후보는 임기를 모두 채운 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첫 회장이다. 박연 후보는 부산시의사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다.이와 관련 김태진 회장은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더 열심히 일하고 더 희생해 회원 모두가 공감하는 '자랑스런 의사회, 존경받는 의사회, 감동을 주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김태진 회장은 인사를 통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 증원 계획 발표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지도부 소환조사, 전공의 행정명령 사전 통지서 발부 등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의사들의 투쟁 의지만 높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부산시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함께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밥그릇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이날 다뤄진 총회 안건 중 '회장 직선제'는 부결됐다. 또 대의원 수 조정안은 회칙 개정사항으로, 검토 후 내년으로 미뤄졌다. 또 2024년 세입·세출 예산을 회비 동결과 최근 3년간 실수입, 지출 등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약 1억 원이 줄어든 14억 3000여만 원으로 통과시켰다.또 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실손보험 간소화법 폐지 ▲내원 환자 신분증 확인 의무화법 폐지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폐지 ▲의협의 징계 자율권 확보 ▲의료기관 개원 시 지역의사회 경유 법제화 등을 채택했다.
2024-03-20 15:25:24병·의원

김민관 경남의사회장 선출 "환자·의사·지역 잇겠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경상남도의사회 제39대 회장으로 김민관 후보가 당선됐다. 환자와 의사는 물론 지역, 의사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각오다.경상남도의사회 제39대 회장으로 김민관 후보가 당선됐다.31일 경상남도의사회 제7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30일까지 실시한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민관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김민관 회장은 Nine Bridges 공약을 통해 ▲의사와 환자와의 Bridge ▲경남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간의 Bridge ▲경상남도 동부, 중부, 서부, 남부 의사 간의 Bridge ▲의사 세대 간의 Bridge ▲남녀 의사 간의 Bridge를 강조했다.또 ▲1차 의료기관과 2, 3차 의료기관 간의 Bridge ▲진료과가 다른 의사 간의 Bridge ▲의사회 의료 정책 입안자들 간의 Bridge ▲의사와 타 직역 보건의료인 간의 Bridge가 되는 화합과 소통을 약속했다.이와 관련 김민관 회장은 "경상남도의사회장으로서 Bridge 역할을 해 모두가 화합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경상남도의사회의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분들이 자랑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김민관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의료자정위원장, 회원권익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김민관 회장은 오는 3월 3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되는 '제75차 경상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9대 경상남도의사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24-01-31 18:59:52병·의원

의사협회장 선거 역사상 첫 전자투표…투표율 올라갈까 관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되면서 이뤄지는 첫 전면 전자투표인 만큼, 공정성·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은 지난 23일 의협 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일정표'를 공개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은 지난 23일 의협 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일정표'를 공개했다.의협 중선위가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은 내년 1월 8일로, 이날 선거지원팀 구성 및 사무국을 설치한 후 같은 달 10일부터 전자투표 대행업체 선정에 나선다.후보자 등록 및 공식적인 선거운동 시작일은 2월 16일로, 같은 달 19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돼 다음날인 20일 후보자 번호 결정 및 기호가 공고된다.1차 투표는 3월 20일 시작돼 이틀 뒤인 22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이후 한 시간 뒤부터 개표를 시작해 결과를 공개한다. 공식적인 선거기간도 이날 함께 마감한다.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로 넘어갈 시 곧바로 이를 공고하고 같은 달 25일 투표를 시작한다. 결선투표 마감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6시로, 한 시간 뒤 개표를 시작해 당선인 자격을 수여하고 이를 공고한다. 기탁금 처리는 4월 5일 마감되며 이의신청은 같은 달 9일까지 다능하다.이와 관련 고광송 위원장은 "이번 선거부터 전면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우편투표 방식에서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다가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이 전면 전자투표로 개정됐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거제도도 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처음 시도되는 만큼 착오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자투표 도입으로 인한 편의성 증대와 간호법,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수의료 등 주요 의료현안이 맞물리면서 투표율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그동안 의협 선거 투표율은 지속적인 증가세였는데 ▲제38대 선거 28.9% ▲제39대 선거 31% ▲제40대 선거가 41%였다. 처음 결선투표가 적용된 제41대 선거의 경우 1차 투표 참여율이 52.7%, 결선투표가 48.33%에 달했다.결선투표가 적용되면서 의협 선거에서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가 아닌, 가장 싫어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된다는 지적은 있다.고 위원장은 당선자의 대표성 확립이라는 결선투표제의 취지를 강조하면서도 이에 지적이 나오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결선투표 방식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입장차가 첨예하다며 다소 난색을 표했다.이와 관련 그는 "지지했던 후보가 1차 투표서 떨어지면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결선투표의 당위성에 여러 의견이 존재하고 모두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신중한 접근과 논의가 필요한 만큼, 확실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다음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위원장은 지난달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진행한 예비 의협 회장 선호도 조사를 지목하며 이를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선거 공고가 아직이고, 후보자 역시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잠정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회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중선위 고광송 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 선거가 처음으로 전면 전자투표로 진행된다며 공정성·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병의협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임현택 대표가 44.7%의 선호도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21.7%, 의협 이필수 회장이 10.2%의 선호도로 뒤를 이었다. Upgrade의협연구소 박인숙 대표의 선호도는 8.3%,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는 7.3%였다.이에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련 사안이 논의됐고, 이 같은 조사가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데 중선위원들의 뜻이 모였다는 설명이다. 이후 중선위는 병의협에 추가 여론조사 중지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와 관련 고 위원장은 "중선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병의협이 의협 정관상 협회 산하단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라며 "공정의무와 관련된 선거관리규정 제4조에 따르면 산하단체 소속 임직원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차기 의협 회장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이 같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는 의사단체가 또다시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이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고 위원장은 아직 의협에 선거 여론조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진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변호사를 전문위원으로 선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고 위원장은 "국가 공직선거법에선 별도의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을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여론조사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반증"이라며 "이렇게 여론조사의 파급력이 큰 만큼,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과정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이드라인을 언제까지 마무리해 언제부터 적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다만 최선을 다해 공정한 선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회원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면서 중선위가 나서달라는 요청도 많았다는 것.이에 중선위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중앙회는 시도지부 선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이렇다 할 조치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또 당시 경기도의사회 회장 후보들 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자칫 특정 후보를 편들어 주는 듯한 행동을 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고 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에 중앙회 중선위가 나서는 것은 공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치열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섣불리 나서기보단 당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우선으로 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보는 것으로 결론 지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중선위 위원장으로서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공정성을 지키고 시도의사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뒀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로 발생한 갈등이 모두 원만하게 해소돼 모든 소속 회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선거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11-28 05:30:00병·의원

간협 김영경 신임회장 "간호법 제정, 시행령 다듬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의료계와 간호법으로 최고조 갈등 상태인 간호협회 수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간협 김영경 신임 회장.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27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0회 정기대의원총회 제39대 신임 회장 인선에서 단독 출마한 김영경 명예교수가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94.2%)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신임 김 회장은 부산대 간호대학 졸업 후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과 간호대학원장, 부산시간호사회장을 역임했다.김영경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올해는 간호협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100년을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하지 깊이 고민하고, 후배들이 개선된 간호환경에서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체감하면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올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해서 그동안 법과 정책 달성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안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이날 임기를 마치는 신경렴 회장은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백의종군해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혼신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며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호협회 대의원들은 27일 정총에서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국회를 압박했다.그는 "의사 등 간호법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비판하는 것을 얼마든지 수용하고 개선할 수 있지만, 가짜뉴스는 이제 중단해 달라"며 마지막까지 의료단체를 겨냥한 비판을 고수했다.대의원들은 탁영란 제1부회장(한양대 간호대 졸업)과 손혜숙 제2부회장(강릉영도대 간호대 졸업) 등을 선임하고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확정했다.간호협회는 28일까지 정기대의원총회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2023-02-27 20:27:36병·의원

강원도의사회, 임원워크숍 개최…간호법, 한의사 초음파 규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강원도의사회가 지난 28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 크리스털 홀에서 '제39대 강원도의사회 임원워크숍'을 개최하고 의료계 주요 쟁점 사안 및 현안을 강의했다.강원도의사회가 지난 28일 '제39대 강원도의사회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 주요 쟁점 사안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원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39대 강원도의사회 집행부의 초석을 다시 한 번 함께 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원워크숍은 ▲1부 상임이사회 겸 확대 이사회의 ▲2부 한의사 초음파사용 대법원판결 규탄 궐기대회 ▲3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사업설명회 ▲4부 임원워크숍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은 의료배상공제조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조합의 역할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응원과 회원 가입을 부탁했다.임원워크숍 특강은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의 한방의 문제점 및 대책 방안 ▲대한개원의협의회 좌훈정 기획부장의 실손보험의 문제와 법적 대처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의 보건의료정책 평가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 서울시의사회는 환자 유인행위 및 무면허 진료행위 관련 사례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성과를 강의했다. 또 전문가평가제 법적 제도화 추진을 통한 자율 징계권 확립을 향후 과제로 들었다.의협은 한의사 초음파 파기 환송 배경과 그로 인한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언급하며 의료계 대응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대개협은 실손보험 변화와 존재 이유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사례를 통한 문제점을 강의했다.병협은 보건의료정책 평가 등 기존 정책에 대한 검토와 향후 새로운 정책에 대한 관점을 강의했다.이와 관련 강원도의사회 김 회장은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고통 받는 회원들의 민원 해결이 의사회의 주요 회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든든한 강원도의사회로 거듭나 제39대 집행부의 슬로건처럼 활기찬 의사회, 움직이는 의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의사회를 위한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18:01:25병·의원

|신년사|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난 한 해의 헌신에 감사와 함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국민건강을 위해 지난 한 해 소임을 다해 주신 약업계 모든 종사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과 약업계 모든 분께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호랑이같이 굳센 열정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약사 사회는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혹독한 감염병 상황 속에서도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비대면 중심의 여러 환경 변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단결하였고, 회원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개선 성과들과 당장에 변화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들을 착실하게 만들어왔습니다. 대외적으로는 2021년도에‘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회원 여러분의 덕이고 우리가 함께 만든 발자취입니다. 저는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과거 세대나 선험자가 던진 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주워 던지는 릴레이 같은 것이기에 어떻게든 한껏 멀리 던지는 것이 각자의 임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약사사회가 지금의 발전을 만들어 온 역량은 회원 여러분께서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해 온 지혜와 힘을 모아 약사직능을 지켜 온 용기, 그리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 온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한 것을 이어가고 부족한 것을 보완해 가며,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살찌우고 덜 여문 것은 잘 성장시켜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제39대 집행부는 2022년 개최되는 대의원총회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3년간 회원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다해 약사직능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의 노력과 성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로 맞이하는 임인년 한 해도 감염병 이후 새롭게 자리 잡은 사회적 가치와 기준들로 인해 더 많은 도전과 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가 던진 돌이 떨어진 풀숲을 다음 사람이 찾아 다시 힘껏 멀리 던지듯 새로운 약사회 집행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습니다.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8만 약사의 단결이야말로 약사사회의 힘이며, 약사직능 백년대계를 위한 길이기에 생각의 다름에서 기인한 오해를 줄이고 상호 배려와 이해로 풀어나가며 집단 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약사회에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2. 1. 1 대한약사회 회장 김대업
2021-12-31 15:32:23병·의원
현장

강원도의사회 소통방식? "지역 회원의 고충, 발로 뛴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발로 뛰는 '메타 고충전달반' 대회원 통합을 위한 행보로 '민원 고충처리센터' 운영을 주창한 대한의사협회. 의협은 회원 권익보호위원회 인선 작업도 최종 마무리했다.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권익보호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마다 지부를 만들며 유기적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는 지역별 현안을 짚어보기 위해 시도의사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대회원 통합을 위한 스킨십 행보로 '민원 고충처리센터' 운영을 주창한 대한의사협회. 지난 4월, 새 집행부 체제로 본격 회무에 첫 발을 뗀 전국 15개 시도의사회들도 '현장 소통'에 방점을 찍고 회원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작년 8월 전국의사 투쟁이 남긴 상처가 채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회원들이 일하는 생업현장을 찾아 고충을 듣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보겠다는 얘기였다. 현재 고충처리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계획 중인 시도의사회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먼저, 첫 직선제 선거를 통해 제39대 집행부를 꾸린 강원도의사회를 찾았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 달 김택우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회무는 물론 세무 및 노무, 구인구직 등과 관련한 민원처리 서비스 플랫폼을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었다. 여기엔 의사회 홈페이지 게시판과 더불어 카톡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넓은 지역으로 인해 회원 민원 발생시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색이라면, '고충담당 센터장' 겸 전담이사를 별도로 지정하고 '고문 변호사 제도'를 새롭게 만든 것. 이에 따라 민원처리 고충담당 센터장(전담이사)의 경우엔, 병의원 운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실시간으로 접수받아 의사회 내부 해결안건으로 처리를 도맡게 된다. 또 고문 변호사는 각종 의료법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목표를 둔 것. 김택우 회장은 "회원의 고충은 중앙 의협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사안도 있겠지만, 지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며 "도청이나 도의회 및 각종 행정 관청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처리해 나가고자 한다"고 목적을 밝혔다. 실제 이러한 시도에 성과도 나왔다. 강원도청發 '행정명령(도지사의 코로나 검사 권유 건)'으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 혼란이 일기도 했으나, 집행부 임기 첫날 의사회가 도청 담당 직원들을 찾아 이를 정정한 것이 일례였다. 원격의료특구 시범사업 민원도…'기획실사' 논란 "행정적 지원사격 돌입" 회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한 달째. 강원도지역 개원가 특징을 반영한 민원 사례도 다양했다. 뜨거운 감자로 올랐던 도지사의 코로나 검사 권유 행정명령건에 이어, 재가 수급자 건강관리강화 시범사업의 원격진료건도 대표적이다. 비트컴퓨터의 모니터 무상제공 건과 같이 원격의료특구 시범대상지역에 관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던 것. 또한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치과의사 및 한의사의 검채 채취업무 진행건에 대한 민원과 코로나 감염자 접촉시 의료기관 폐쇄에 따른 조건완화에 대한 고충들도 많았다. 이외에도 간호사법안과 관련해 가정간호 채혈과 채뇨 관련 민원도 이어졌다. 접수를 받은 해당 사항들은 일단 분야별 집행부 임원진들이 문제를 논의한 뒤, 해결된 내용의 경우 대회원 공지 및 시군 대표자들에게 전달하는 절차를 밟았다. 최근 의료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비급여 신고제도'를 놓고서도 많은 민원이 들어온 상태. 강원도의사회는 "이미 보건복지부의 고시가 나온 상황이라 무조건 거부할 수만은 없겠지만, 최대한 회원들의 뜻을 수렴해 신고 방식을 간소화 하거나 기간을 연장하고 처벌규정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도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강원도의사회가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회원 민원건의함. 전담이사를 통해 실시간 소통창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진료비 전액을 삭감하는 현지조사가 문제시 되며, 회원 실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급여 환자 진료에 있어서 타기관 지정 환자가 '의료급여 진료의뢰서'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 진료비를 전액 삭감하고 현지조사의 대상으로 삼는, 이른바 '기획실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였다. 현재 강원도의사회는 개원가 실태를 파악해 해당 내용을 회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며, 이미 조사를 받았거나 예정된 경우 행정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여기서도 솔루션은 명확하다.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이나 중요한 정보는, 문자 메세지 등을 이용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 김택우 회장은 "회무를 하다보면 회원들이 정말 몰라서 실수하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의협이나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보내는 공문이나 여러 정보들을 회원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민원들 중 보험이나 의무 등의 사안은 중앙 의협, 타 시도의사회와 협조하면서 다빈도 민원의 경우엔 모범답안을 축적해 Q&A 형식으로 사전고지해 비슷한 피해를 입는 회원들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간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의사 면허취소 법안'에 대한 회원 민원건은 강원도의사회 자체적으로 '질의응답' 내용을 만들어 전국 의사 회원들에 공유한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강원도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 "백번의 통화보다 만남이 중요"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김택우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총 1493명(우편투표 18명·전자투표1,475명)의 선거권자 중 총 967명(우편 13명·전자투표 954명)으로 64.7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를 6년간 역임한데 이어, 의협 대의원 및 강원도의사회 부의장을 맡아온 의사회 회무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김 회장은 이번 41대 의협 집행부에도 남다른 기대를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회장은 실추된 의사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 상(像)을 정립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 회원들에게 신뢰를 받는 의협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가 상명하달식의 회무처리가 아닌, 전체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산하 지역 및 직역의사회들과도 상시로 소통해 믿음을 쌓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의협이라는 조직을 혁신하고, 회원들의 단결된 힘을 통해 외부의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낼 수 있다는 얘기였다. 김 회장은 "본인은 지역의사회장으로서 의협이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라고 열심히 돕고자 한다"며 "고언을 하자면, 의협의 의사결정구조가 협회장과 상임이사진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민의와 다르게 결정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최고 의결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고 의결기구는 협회장과 부회장, 의장, 부의장, 감사, 시도회장단, 산하단체장 등으로 구성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란다는 것. 끝으로 김 회장은 "회무를 처리하다보면 백번의 통화보다, 만남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서로의 애로점을 함께 공유할 때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항상 발로 뛰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0 05:45:55병·의원

전국 시도의사회 집행부 닻올려...새 리더들 누가 맡았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전국 15개 시도의사회를 이끌 새 집행부 체제가 4월 본격 막을 올렸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지역의사회 회무를 도맡아 처리하게될 새 리더들의 면면을 메디칼타임즈가 짚어봤다. 경기도의사회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사회가 3년간 의사회를 이끌 새 회장 및 의장 선출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당선 현황을 보면, 연임(재선 및 3선)에 성공한 시도의사회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의사회 단 3곳에 그쳤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3선에,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과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것. 현재 회장 선출과정에서 법적분쟁이 예고된 경기도의사회를 제외한 12곳의 시도의사회의 경우, 모두가 신임 회장을 배출해낸 셈이다. 더불어 이번 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단독 출마한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및 부산, 대전, 강원,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 8곳에서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전문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전문의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이비인후과와 외과 전문의가 2명, 가정의학과 및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안과, 일반과가 각 1명씩 차지했다. 또한 연령대를 보면, 전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제주도의사회 김용범 회장이 1966년생(55세)으로 가장 젊은 피에 속했고, 3선에 성공한 인천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이 1955년생(66세)으로 가장 연장자였다. 인천시 이광래 회장 '3선'...대전시 김영일·경남 최성근 회장 '재선' 성공 3선을 확정지은 인천광역시의사회 제14대 이광래 회장(1955년생)은 지난 2015년 첫 당선 이후, 2018년 단독 입후보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도 단독 입후보하면서 총 9년간 인천시의사회를 이끌게됐다.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고려의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인천남동구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회장 당선 전 인천시남구의사회장·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약품유통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커뮤니티케어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해온 인물이다.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제12대 회장에는 김영일 회장(1963년생)이 온라인 투표결과 71표차로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충남대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구의사회 정책이사를 시작으로 서구의사회 보험이사 및 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엔 대전광역시의사회 11대 회장에 도전해 당선됐으며, 16개 시도의사회장회 간사 및 대한의사협회 의정 협상 대표 및 의쟁투 기획 부위원장으로 활약해왔다. 제38대 경상남도의사회장에는 최성근 현 회장(1958년생)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성근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1993표 가운데 1130표를 획득했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최 회장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창원시의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사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다. 최성근 회장은 "지난 3년간 경남의사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회무로 회원 단합과 권익 보호를 통해 힘든 의료환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2개 시도의사회 새 회장 선출 변화...진료과목별 내과 출신 '최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 중 첫 당선자는 전라북도의사회에서 나왔다. 제39대 전라북도의사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종구 신임 회장(1964년생)이 무투표로 선출된 것. 김 회장은 현재 전북 전주시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종구내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전북의사회 전문평가단장 맡고 있으며, 전북의사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박명하 회장(1963년생)을 선출했다. 대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83표를 획득하며 16표차 박빙 승부로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양의대를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강서구에서 미소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2003년까지 강서구의사회 공보이사를 시작으로 2012년∼2015년까지 강서구의사회장, 2015년∼2018년까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무·정책)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사회 수석 부회장(충무·법제)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 공제조합 공제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8대 신임 김태진 회장(1964년생)은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67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68.9%(184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인제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1997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김태진내과의원을 운영 중. 부산진구의사회장(27, 28대)과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신임 정홍수 회장(1963년생)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찌감치 무투표로 당선을 마무리했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99년 정홍수내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서구의사회 임원 활동을 시작으로 2015년 서구의사회회장을 역임했고, 대구시의사회 봉사단장(현), 2020년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백서발간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4대 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박유환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광주시 광산구에서 첨단박유환내과의원을 운영 중인 박유환 회장은 이전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이창규 현 울산시의사회 상임부회장(1965년생)이 당선됐다. 지난 6년간 울산시의사회 총무이사, 중앙대의원,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했고 의사회 집행부 일원으로 일해왔다. 연세의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정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연세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개원의협의회 평의원과 재정 건전화 특별위원장, 한방대책 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강원도의사회는 김택우 제39대 신임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총 선거권자 1493명 가운데 유효투표수는 594표를 획득했다. 경상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외과 전문의로, 의협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과 2014∼2015년 강원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2017∼2019년 춘천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의협 중앙대의원과 강원도의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제68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통해 박홍서 원장(1960년생)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충남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대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 대한가정의학회장과 2018년 충북 청주시의사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청주 제일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중이다.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에는 박보연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경희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천안 하나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사를 비롯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행보로 천안시의사회 공보이사 및 정책이사·부회장을 거쳐 제24대·25대 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충남의사회 보험이사, 차의과대학부속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장, 천안충무병원 정형외과장, 미국 오클라호마의대 교환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장에는 최운창 현 목포시의사회장(1966년생)이 당선됐다. 167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923명(투표율 55.2%)이 참여했으며, 651표를 획득해 69.4%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선의대를 졸업한 최운창 회장은 가천의대에서 비뇨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천 중앙길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뒤 현재 목포 굿모닝비뇨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의사회 재무이사 및 총무이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5대 회장에 이우석 회장(1963년생)을 선출했다. 계명의대를 졸업한 이우석 회장은 1997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포항시 북구 중흥로 소재 영동안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의사회 의무이사 및 부회장, 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봉사단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바 있다. 끝으로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회장에는 김용범 현 수석부회장(1966년생)이 당선됐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제주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도 공중보건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거쳐 신제주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의사회 의무이사를 엮임하고 지난 3년간 수석 부회장으로 지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이동욱 후보와 변성윤 후보가 신임 회장 선거에 출마해 이동욱 후보가 당선됐으나, 당분간 당선인 효력을 잃게 됐다. 변성윤 후보측인 '후보 등록 취소 및 등록 무효 확인 소송'과 '당선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결과, 최근 수원지방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 경기도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예정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연기된 상황이다.
2021-04-02 05:45:59병·의원

병협, 선별진료소 지원 등 올해 예산안 682억원 의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병협 비대면 정기이사회 모습. 예산안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환자안전교육 수입 등 정부 수탁사업 관련 예산 569억 6700여만원이 포함된 수치이다. 순예산은 112억 9400여만원 정도로 지난해 회계연도 예산안 보다 223억여원이 감액됐다. 공적마스크 수급 지원사업 등의 종료에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의료전달체계 개편 적극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관련 적극 대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교육추진 및 병원몰 운영 등 대회원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사회는 또한 2018년 5월부터 2년간 제39대 회장을 지낸 임영진 전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안도 의결했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의결된 토의안건은 4월 9일 제62차 정기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서유성 부회장 겸 법제위원장 등 9명의 임원보선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및 삼천포 서울병원 등 2개 병원의 신규 입회도 승인했다.
2021-03-29 11:15:38병·의원

2년만에 모인 강원도의사회...김택우 회장 새 집행부 선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강원도의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만에 대면 정기총회를 열면서, 제39대 신임회장과 의장단, 중앙대의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0일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제71차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0일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며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지난 제70차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결의를 실시해 본식이 개최되지 못했던 터라 의사회원들이 2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우선 제70차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의협 유공회원으로 ▲춘천시의사회 이정열 회장(춘천, 이정열내과의원 원장), 전 속초시의사회 이종광 회장(속초, 진영의원 원장)이, 제71차 의협유공회원으로 ▲원주시의사회 장지영 회장(원주, 창문외과의원 원장), 강원도의사회 민병억 총무이사(춘천, 한마음연합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지난 7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2020년도) 모범대의원상을 수상한 염동호 중앙대의원(원주, 연세민내과의원 원장)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전달되지 못한 공로패와 상품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국가방역 위기 상황에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강원대병원을 비롯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속초의료원, 강릉의료원, 원주의료원을 강원도의사회 유공회원(단체)로 선정해 공로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강원도의사회 및 지역의료 환경발전에 기여한 ▲삼척시의사회 송윤상 회장(삼척, 예일내과재활의학과 원장), ▲태백시의사회 김영찬 회장(태백, 우리들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영월군의사회 원성연 회장(영월, 주천제일내과의원 원장), ▲평창군의사회 이미덕 회장(평창, 진부연세내과의원 원장), ▲동해시의사회 이옥찬 회장(동해, 이옥찬내과의원 원장), ▲강원대병원 이승준 병원장, ▲원주의료원 권태형 원장을 유공회원(개인)으로 선정해 공로패와 상품을 수여했다. 지난 제70차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결의를 실시해 본식이 개최되지 못했던 터라 의사회원들이 2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는 3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석태 회장(춘천, 연세강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은 "어느 타시도보다도 지역적 갈등이나 파벌없이 단결된 모습에 감사하며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치열한 논쟁은 하되 결정된 사항에 수긍하는 성숙한 의사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9대 강원도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택우 신임회장(춘천, 온세의원 원장)은 "강원도의사회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억압과 통곡의 고통에서 구할 수 있도록 힘 더해달라"면서 "지역, 직역, 동문, 친분을 떠나 강원도의사회원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으로 함께 활기찬 의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안건으로는 2019회계연도 서면결의 추인,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사업보고, 2021회계연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의장 , 부의장, 감사,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임의장 염동호 대의원(원주, 연세민내과의원 원장) ▲부의장 송태건 대의원(춘천 서울의원 원장), 주영근 대의원(강릉, 연세항운외과의원 원장) ▲감사 민병억 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춘천, 한마음연합의원 원장), 박준형 대의원(양구, 양구세브란스가정의학과의원) ▲중앙이사 이정열 대의원(춘천, 이정열내과의원)이 선출됐다. 중앙대의원으로는 ▲염동호 대의원, 이상훈 대의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공의), 송태건 대의원, 주영근 대의원, 김길수 대의원, 교채대의원으로는 ▲신기택 대의원(춘천, 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장윤형 대의원(원주, 연세수비뇨의학과의원), 노영준 대의원(강릉, 푸른내과의원), 최광윤 대의원(춘천성심병원 전공의)가 선출됐다. 중앙대의원의 경우 직접투표를 거쳐 선출돼야 하나 입후보자가 없어 강원도의사회 회칙에 따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제38대 강원도의사회 집행부는 오는 3월 31일로 임기가 종료되며 2021년도 4월 1일부터는 김택우 신임회장이 제39대 강원도의사회를 맡게 된다.
2021-03-22 10:51:32병·의원

의협 선관위 투표율 끌어올리기 총력전...전방위 홍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원 투표율 제고를 위해 후보자별 공약을 담은 '멀티메시지(스마트폰)'를 두 차례 추가 발송키로 확정했다. 후보자 소개서를 우편으로 받지 못한 선거권자를 감안해 추가 발송방안을 고민했으나, 선거 일정상 1차 투표 전까지 모든 선거권자들에게 배송이 힘들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 이하 중선위)는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의료계 안팎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치러지고 있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 차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선위는 "현재 투표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의협 홈페이지 팝업, 이메일 웹진, 수차례의 문자발송, 기관지 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선거의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3조제4항에는 중앙위원회는 각 후보자들의 소개서를 협회 전자공간에 등재하고, 각 선거권자에게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송부토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과거 제39대, 제40대 의협 회장선거에서도 우편투표 방식 선택 선거권자에 한해 후보자 소개서를 인쇄물 형태로 제공했으며, 전자투표 방식 선택 선거권자에게는 이메일로 소개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선위는 후보자 소개서를 우편으로 받지 못하는 선거권자를 위해 추가 발송방안을 고민했으나, 촉박한 일정상 1차 투표 전에 선거권자들에게 도달하기 힘든 점을 감안했다고 했다.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후보자 소개서를 멀티문자 형태(후보자 공보물을 한 장의 파일로 이미지화)로 제작, 각 후보자별로 원하는 일정 및 시간에 두 차례씩 추가 발송키로 의결했다는 설명. 전자투표자들에게 공보물을 보내지 않아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선거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지난 39대 선거시 총 7,850명 열람과 열람률 17.68%, 40대 선거시 총 1만5,335명 열람과 열람률 29.20%에 비해 금번 제41대 회장 선거의 열람자는 역대 최고인 총 2만906명이며 열람률은 총 37.09%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중선위가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완섭 중선위 위원장은 "단지 소개서가 우편으로 가지 않아 중선위가 선거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말은 틀린 표현"이라며 "오히려 높아진 열람률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후보자 합동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후보자들과 선거권자들의 만남이 적을 수 밖에 없어 비교적 조용히 치러지고 있다"며 "이번에 등록한 후보자들께서 규정과 세칙에 입각하여, 서로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여섯 후보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1-03-05 11:25:47병·의원

강원도의사회장 김택우 후보 당선…투표율 64%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강원도의사회장에 기호1번 김택우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김택우 당선인은 오는 4월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임기를 맡는다. 강원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18시경 우편 및 전자투표를 집계한 결과, 제39대 강원도의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택우 후보(사진)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투표참여율은, 총 1493명(우편투표 18명·전자투표1,475명)의 선거권자 중 총 967명(우편 13명·전자투표 954명)으로 64.76%로 나타났다. 여기서 기호 1번 김택우 후보가 594표, 기호 2번 염동호 후보가 373표를 득표했다. 김택우 후보는 공약으로 "통합과 혁신으로 새로운 의료생태 환경을 창조하겠다"면서 "불타고 있는 의료정책을 바로잡아 국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사회 내부 결속 및 준비된 회무를 지향하고 시군 회원과의 단결된 네트워크를 복원하겠다"며 "경청하는 리더십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택우 당선인은 경상대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를 6년간 역임한데 이어, 의협 대의원 및 강원도의사회 부의장을 맡아왔다. 현재 온세의원(외과)을 운영 중이다.
2021-02-25 10:08:54병·의원

제39대 전북의사회장 김종구 후보 무투표 당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김종구 전북의사회장 당선인 제39대 전북의사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종구 후보(1964년생/전북의대)가 당선됐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 가운데 첫 당선자가 나온 셈. 지난 15일 전북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후보 출마 시 투표를 하지 않고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김 후보의 당선을 최종 공표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김 당선자는 현재 전북 전주시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종구 내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전북의사회 전문평가단장 맡고 있으며, 전북의사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코로나19 현장에서 희생하고 있는 의사동료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일방적 보건의료정책 추진을 강력히 성토"하며 "의사의 '의료주체'로서의 지위, 의료인 전문성과 자율성 회복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아 의료개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1-18 11:15:04병·의원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당선 "공약 이행에 최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문재빈 중앙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김대업 당선인 |메디칼타임즈|"공약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도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대업 후보(1964년생. 성균관대 약대 졸)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대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자정 경, 총 유효 투표 수 1만 9287표 가운데 기호 2번 김대업 후보가 57.7%에 해당하는 1만 1132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대업 당선인이 우편 투표와 온라인 투표 모두에서 최 후보와 격차를 벌이며 우세한 레이스를 펼친 반면, 함께 경쟁을 벌였던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총 유효 투표 수 중 41.3%인 7971표를 받아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공약을 지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대업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처방리필제 도입·성분명처방 도입 추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기관분업 원칙에 충실한 약국개설기준 확립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 시스템 구축 ▲약국 경영 개선 ▲불용재고 의약품 해결 ▲한약국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 ▲처방약 약가인하 보상 시스템 등이다. 김 당선인은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하는 약사회, 정직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인은 "소통은 정직함이 기본이어야 하고, 회원과 소통하려면 먼저 정직해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어떤 임원 자리 약속도 하지 않았다. 대한약사회 임원 인선은 논공행상을 우선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외 지역 회원들과, 경상대병원의 편법약국 등으로 고통받는 약사들의 어려움을 잊지 않겠다"며 초심을 잊지 않는 약사회장을 약속했다. 한편, 새로운 대한약사회장과 함께 전국 16개 시도지부도 수장을 맞았다. 서울시약사회장에 한동주 후보를 비롯해 △부산시 변정석 후보 △인천시 조상일 후보 △대구시 조용일 후보 △울산시 박민철 후보 △대전시 차용일 후보 △광주시 정현철 후보 △경기도 박영달 후보 △강원도 전승호 후보 △충청남도 박정래 후보 △충청북도 신태수 후보 △경상남도 최종석 후보 △경상북도 고영일 후보 △전라남도 윤서영 후보 △전라북도 서용훈 후보 △제주도 강원호 후보 등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2018-12-14 04:00:27병·의원

추무진 전 의협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임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추무진 상임위원(57, 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추무진 이사장은 지난 6월 1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약 3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함께,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기관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추무진 이사장은 서울의대 졸업(86년) 후 용인시 의사회장과 의사협회 정책이사를 거쳐 제38대, 제39대 의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 측은 "추무진 이사장은 보건의료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9-11 14:42:5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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